SNPE운동이라고 들어보셨나요? SNPE란 self- nature- posture- exercise라는 줄임말로 스스로 내 본연의 자세를 찾는 운동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현대인의 만병 통증의 근원인 목, 허리 등의 운동을 8가지의 자세와 딱딱한 SNPE도구를 활용하여 뭉쳐있는 근육들을 풀며 내 본연의 자세로 찾아가는 운동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정말 수십 가지의 도구가 있지만 주로 활용되는 도구는 다나손, 웨이브 베게, 골반 밴드, 그리고 3개로 이루어진 바른 자세 벨트 3종 세트가 기본이자 필수적인 구성입니다. 하지만 SNPE는 개미지옥처럼 빠지면 모든 도구를 다 사게 됩니다. 저만 해도 없는 도구 이름 대기가 더 빠를 정도입니다. 먼저 운동에 대한 적합한 조언을 알려드리기 전 SNPE 도구들을 추천하는 글을 작성해드리겠습니다.
[바른 자세 벨트]
SNPE 바른 자세 벨트 (사라) - SNPE 운동을 위해 필요한 3종 세트의 벨트입니다. 이 벨트는 밸크로 소재로 허벅지에 한 개, 종아리에 한 개, 발목에 한 개를 착용하여 몸의 정렬을 위해 묶을 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 벨트들은 탄성이 없습니다. 꼭 필요하다지만 스카프 같은 얇고 긴 끈이 있다면 그걸로 다리를 세 군데 묶고 운동을 진행해도 무방합니다. 단지 이 벨트들은 묶기만을 위해 태어난 아이들이라 조금 더 간편하다는 정도? 하지만 묶기만을 위해 3,8000원은 좀 비싼 감은 있습니다. 하지만 한 번 사두면 평생 쓸 수 있으니 사는 걸 더 추천해요. 그리고 운동은 장비 빨 아닙니까. 손수건으로 하면 아무래도 조금 재미없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 같은 경우에는 골반이 엄청나게 크기 때문에 이 탄성 없는 벨트는 제가 허벅지에 착용 시 저의 왕 골반을 버티지 못하고 쭉쭉 흘러내려서 저를 성가시게 했습니다. 여러분이 왕골반이라면 정말 이 벨트는 여러분을 짜증 나게 할 것입니다. 그래도 필요하니까 어쩔 수 없습니다. 사야 해요. 딱히 좋은 점은 모르겠지만 구비하긴 해야 하는 필수 아이템입니다.
Q. 바른 자세 벨트 프로도 있던데 프로가 더 좋나요?
A. 프로, 다이얼 여러 종류가 있지만 기본적으로 민트와 분홍색으로 이루어진 바른 자세 벨트 캐리백 세트가 가장 대중적으로 쓰입니다. 그리고 특별한 기능이 묶는 것뿐이고 정교하게 묶인다는 것도 없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많이 사는 캐리백 세트를 사시는 것을 더 추천해 드립니다.
Q. 엄지발가락 벨트도 사야 할까요?
A. 그냥 고무줄로 묶으세요. 하지만 20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이니 사고 싶다면 말리지는 않습니다.
[골반 밴드]
골반 밴드는 투웨이 소프트 타입, 투웨이 하드타입, 투웨이 에코, 투웨이 프로 벨트형, 투웨이 프로 벨크로 형이 있습니다. 제가 언급한 것들은 전부 투웨이지만 초기 모델인 원 웨이 골반 밴드도 존재합니다. 하지만 제가 명시하지 않은 이유는 아무도 쓰지 않기 떄문입니다.
투웨이 하드 타입 - 골반 밴드 원 웨이 이후에 나온 투웨이 하드 타입과 소프트 타입입니다. 아무래도 하드 타입이 더 짱짱하다는 느낌이 있어 소프트 타입과 하드 타입 중 하드 타입이 더 인기가 있습니다. 하지만 둘 다 구형 모델이라서 그런지 신형 모델들에 부착된 미끄럼 방지 부분이 없어 착용 시 매우 잘 흘러내립니다. 골반이 큰 사람들이라면 무조건 추천하지 않습니다. 미끄럼방지 부분이 달린 신형 모델 중에서 선택하세요. 좋은 옵션이 있는데 투웨이 하드 타입을 구매할 필요가 없습니다.
투웨이 프로 벨크로 형 - 핑크와 민트 중 선택하실 수 있습니다. 이제 탄성도 생겼고 실리콘으로 미끄럼 방지 기능도 탑재하였습니다. 사이즈는 프리와 라지 중에 고르실 수 있습니다. 벨크로 형의 단점은 벨크로이기 떄문에 여러분의 소중한 운동복에 붙게 된다면 운동복에 보풀이 일어나게 됩니다. 착용 시 여러분의 레깅스를 보호할 수 있도록 조심해주세요.
투웨이 프로 고리 형 - 회색의 고리 형입니다. 저는 매우 추천하지 않습니다. 이유는 SNPE 에서 특정 자세가 바닥에 엎드려서 진행하게 되는데 이 때 고리형을 착용하고 엎드릴 시에 엎드린 나의 몸이 골반 밴드에 부착된 고리를 누르기 떄문에 몹시 아프고 거슬립니다.
투웨이 에코 - 친환경 소재로 제작되었다고 합니다. 500 ML pet병 11개가 재 사용 된다고 합니다. 저는 투웨이 에코를 추천합니다. 숙련자들은 특히나 투웨이 에코를 더 찾고는 하는데요. 이유는 투웨이 에코가 훨씬 짱짱하기 때문입니다. 탄성이 훨씬 적고 탄탄하게 잡아주는 느낌이 더 강합니다.
[도구]
다나손 - 다 낫는 손이라는 이름의 다나손은 SNPE 창안자의 손가락 두개를 형상화 한 것이라고 합니다. 척추를 따라서 다나손으로 이완을 해주면 얼마나 좋은지 몰라요. 저의 원픽입니다. 하지만 다나손으로 척추를 문질문질하여 휘어진 척추를 바로 잡는 다는 생각은 하지마세요. 여러분의 척추는 생각 이상으로 튼튼하여 아주 큰 차 사고 정도의 충격이 있어야 모양의 변형이 일어납니다. 다나손으로는 척추 주변의 근육들을 이완하게 됩니다. 목, 등, 허리, 발목, 두피 다 사용할 수 있으니 SNPE를 시작한다면 꼭 구비해주세요!
나무손 - 다나손의 친구 나무손... 저는 나무손이 너무 무섭습니다... 나무손의 손가락이 너무 길고 너무 날카로워요. 정말 무서워서 올라가서 누워있을 생각도 안난다구요.. 하지만 나무손을 좋아하는 숙련자들은 나무손만 찾으시더라구요. 훨씬 손가락 부분이 날카롭기에 더욱이 시원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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